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5·16 군사 쿠데타, 한일 국교 정상화, 9선의 국회의원, 두 차례의 국무총리, 신군부에 의한 권력형 부정축재자 낙인, 자민련 창당, 삼김 시대 등 고인의 삶은 말 그대로 명암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가히 한국 현대사를 풍미했다 할만하고, 고인의 별세로 이제 공식적으로 3김시대가 종언을 고한 셈"이라고 했다.
이어 "고인의 정치 역경에 대한 평가는 살아가는 후대에 미루어 두더라도, 고인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로 기억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과 함께 고인의 운명을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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