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별세] 민주 "JP, 한국 현대사 그 자체…국민과 함께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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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6-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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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 별세로 3김 시대 공식 종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로써 김대중·김영삼·김종필 트로이카가 이끌어왔던 '3김(金)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 김종필 전 총리가 1972년 7월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에 "우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 전 총리의 별세를 국민과 함께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5·16 군사 쿠데타, 한일 국교 정상화, 9선의 국회의원, 두 차례의 국무총리, 신군부에 의한 권력형 부정축재자 낙인, 자민련 창당, 삼김 시대 등 고인의 삶은 말 그대로 명암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가히 한국 현대사를 풍미했다 할만하고, 고인의 별세로 이제 공식적으로 3김시대가 종언을 고한 셈"이라고 했다.

이어 "고인의 정치 역경에 대한 평가는 살아가는 후대에 미루어 두더라도, 고인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로 기억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과 함께 고인의 운명을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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