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1997년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가 있었다. 당시 책무를 다하는데 동행해주신 큰 어른으로서 늘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 '잘 되라'고 많이 격려해줬던 기억이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김 전 총리의 빈소를 보며 "먼저 가신 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라면서 "두 분의 사이가 좋았는데 (김 전 총리가) 적적하고 허무했을 거라 짐작이 된다. 황급히 가셨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대단히 안 좋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1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씨, 딸 예리씨 1남1녀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27일 수요일 오전 8시 영결식을 개최하고, 9시에 발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쿠데타 원조에서부터 중앙정보부 창설자, 풍운의 정치인, 영원한 2인자, 경륜의 정치인, 처세의 달인, 로맨티스트 정치인 등 그에 따라붙는 여러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영욕과 부침을 거듭해 온 정치인이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 '잘 되라'고 많이 격려해줬던 기억이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김 전 총리의 빈소를 보며 "먼저 가신 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라면서 "두 분의 사이가 좋았는데 (김 전 총리가) 적적하고 허무했을 거라 짐작이 된다. 황급히 가셨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대단히 안 좋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1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김 전 총리는 쿠데타 원조에서부터 중앙정보부 창설자, 풍운의 정치인, 영원한 2인자, 경륜의 정치인, 처세의 달인, 로맨티스트 정치인 등 그에 따라붙는 여러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영욕과 부침을 거듭해 온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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