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1시간 30분 가량 머물렀다. 유족, 추모객과 고인의 회고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나눌 이야기가 워낙 풍부하신 분 아니냐"면서 "이야기를 나눌수록 후대에 도저히 흉내내기 어려울 만큼 거인이시라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 총리는 "총리 대 기자로서, 또 대(大)선배님 대 후배 정치인으로서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다. 만날 때마다 풍모나 멋이나 식견에 늘 압도되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훈장 추서에 대해선 내부 논의 중이라며 "방침이 정해지면 내일 오전 바로 훈장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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