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당선인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사용 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지난 21일 도지사 공관 내부를 공개했다.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877 외 2필지 연면적 340㎡ 규모로 조성된 관사는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용봉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총 18억4200만 원(토지비 12억1400만 원)이 투입돼 지어진 관사의 규모는 총 면적 231㎡다. 회의실 38.75㎡, 특별실 14.85㎡, 게스트방 29.4㎡, 거주 공간(거실, 주방) 98.59㎡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15년 관사와 경비초소로 구분해 전기요금 누진세가 44% 감소했으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연 150여 만원이 경감됐다. 여기에 공관을 지키는 청원경찰(3교대) 근무로 1억 6000여만원이 임금이 지급된다.
한편 대전시는 관사를 시립어린이집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세종시는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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