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와 BC카드, 중국 흥업은행은 22일 오후 서울 BC카드 본사에서 고부가 한국관광 마케팅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관광공사 전효식 국제관광실장, 중국 흥업은행 판강 신용카드센터 개발처장, BC카드 임남훈 글로벌사업단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흥업은행은 1988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주식회사형 상업은행이다.
2017년 영국 잡지 ‘The Bankers’가 발표한 ‘전세계 1000대 은행’에서 자본 28위 총자산 30위를 기록했고 영업수익 426억달러(한화 약 47조원), 직원 수만 5만여명에 이르는 거대 은행이다. 현재까지 신용카드 누적 발급량은 3105만장에 이른다.
공사와 BC카드는 흥업은행의 VIP회원 200만명 전용 플랫폼인 ‘흥동한국’을 활용한 특별 방한 프로모션 및 VIP고가상품 개발, 방한소비 데이터 분석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해 중국시장에서 고부가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5월 중국 최대 여행커뮤니티 플랫폼 '마펑워' 및 아시아 최대 IT 기업인 중국의 ‘텐센트’와도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홍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중국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현지 개별여행객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여행 및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유력 중국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협약기업들과 협력해 현지 다양한 소비계층별 특색있는 방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특히 고소비 개별여행층 대상 상품개발과 홍보를 강화해 방한 중국시장의 고품질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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