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9회 및 제10회 자연과학 체험캠프 현장.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는 고등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8월부터 '자연과학 체험캠프'를 실시한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시민과학센터는 고등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8월부터 '자연과학 체험캠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제11회 체험캠프를 8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진행한다. 뒤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제12회 체험캠프를 실시한다. 자연과학 체험캠프는 2010년 시작된 서울대의 대표적인 과학 나눔(outreach) 프로그램이다.
자연과학의 여러 전공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실험실에서 직접 연구에 참여해 이공계 대학 진학 및 과학자로서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목고, 영재고, 자사고 학생에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고 과학 실험을 직접 경험하기 힘든 전국의 일반 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이나 특정 지역에 편중함이 없이 전국 단위로 선발함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2015년 7회 캠프부터는 참가비가 부담이 되는 학생의 경우 참가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번 11회·12회 자연과학 체험캠프는 △수학·통계 △물리·천문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5개의 분야로 나눠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자 전원은 매일 저녁 분야별 보고서 작성 시간에 당일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조별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홈페이지(http://science.snu.ac.kr)를 통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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