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솔루션 제공업체인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이사는 20여 년간 산업 자동화 소프트웨어 분야에 몸담았다. 지난 2008년 연매출 7억원을 올렸던 티라유텍은 10년 만에 연매출 222억원, 영업이익 24억원(영업이익률 11.2%), 자기자본비율 49.9%의 건실한 회사로 성장했다.
티라유텍은 공급망관리(SCM)와 생산관리(MES), 공장자동화(FA)를 원스톱으로 실현하는 스마트공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외국 제품이 주도하던 스마트 공장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게 중기부와 중앙회의 평가다.
중기부 관계자는 "티라유텍은 기술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전체 직원 중 개발인력의 비중이 90%를 차지하며 연구 개발 전담 조직을 통해 제조업체 간 협업 플랫폼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기반의 생산계획시스템 등 14건의 산업재산권(특허권 6건, 저작권 8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하 대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그동안 대기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조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세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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