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육군, 장기복무 보장 부사관 첫 선발… 직업 안전성 높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동규 기자
입력 2018-06-26 11: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일 임관한 신임부사관들. 사진=육군부사관학교 제공]


육군이 임관 때부터 장기복무를 보장하는 부사관 선발 제도를 오는 7월 처음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육군이 임관 3년 차에 복무연장자를 우선 선발하고 5~7년 차 중에서 장기복무자를 선발하다 보니 직업 안전성이 낮아 숙련된 전문가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이번 선발 대상은 전체 51개 부사관 특기 중 드론·무인기, 사이버·정보체계운용, 특임보병 등 3개 특기이다. 드론·무인기 운용 특기는 드론봇 전투체계 운용에 필요한 대대급 이상 부대에 근무며 제대별 드론봇과 무인기를 운용하는 특기로 19명을 뽑는다.

45명을 선발하는 사이버·정보체계운용 특기는 정보·정보통신부대에 근무하면서 사이버작전 및 정보체계 관리를 맡는다. 특임보병 특기는 특공·수색부대 등에 근무하며 특수 임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19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 만 18~27세 등이다. 민간인, 현역병, 내년 12월 24일 이전 전역하는 간부와 전문하사도 지원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장형갑 육군 인력계획과장은 “올해는 3개 특기만 장기복무로 선발하지만 향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적용 특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계적인 인력구조 전환을 통해 숙련된 전투전문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