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다음 달 말 중앙위원회에서 예비경선(컷오프)를 통해 대표 후보자는 3명, 최고위원 후보자는 8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투표를 진행하는 '순회 경선' 대신 8월 25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한 번에 뽑는 '원샷 경선'으로 확정됐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지도체제 개편, 전당대회 일정 및 경선 방법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우선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분리해서 선출하되, 본선 전에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서 대표 후보는 3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전대 준비위는 현재 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맡는 권역별 최고위원제도는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컷오프는 주요 당직자와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등 500명 정도로 구성되는 중앙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중앙위는 지역위원회 개편대회가 종료된 이후인 다음 달 말쯤 열린다.
경선 규칙은 당헌·당규에 규정된 대로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결과를 합산해 85%,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ARS 투표를 15%의 비중으로 각각 반영한다. 쟁점은 85%를 차지하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비율 조정이다.
전준위 간사를 맡은 김영진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권리당원이 많이 늘어난 환경을 잘 반영하고, 당원의 의견이 당 대표 선출 과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큰 방향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선 전당대회보다 대의원·권리당원 가중치가 10%포인트 늘어난 만큼 이 부분을 권리당원 쪽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의원은 1만3000명 규모이며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은 대략 70만명으로 대의원 투표는 조직이 강한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는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각각 유리할 것이라는 게 당내 대체적인 분석이다.
오제세 전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이번 전당대회는 문재인 정부의 2~3년차를 책임지고 차기 총선의 승리를 위한 지도부를 구성하는 막중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공정성을 생명으로 국민이 바라는 책임여당의 지도부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친문(친문재인), 비문(비문재인) 등 계파란 말이 나오지 않고 비전과 정책을 통해 당원 중심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전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위은 오는 29일 2차 회의를 열어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최고위 구성방안 및 선출·지명직 최고위원 수 △예비경선 컷오프 방안 △투표 반영비율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조직강화특위 1차 회의를 열어 지역위원회 개편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심사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7일부터 전국 253곳 지역위원회에 대해 후보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달 중순까지는 지역위원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지도체제 개편, 전당대회 일정 및 경선 방법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우선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분리해서 선출하되, 본선 전에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서 대표 후보는 3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전대 준비위는 현재 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맡는 권역별 최고위원제도는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컷오프는 주요 당직자와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등 500명 정도로 구성되는 중앙위원회에서 이뤄진다. 중앙위는 지역위원회 개편대회가 종료된 이후인 다음 달 말쯤 열린다.
전준위 간사를 맡은 김영진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권리당원이 많이 늘어난 환경을 잘 반영하고, 당원의 의견이 당 대표 선출 과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자는 큰 방향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선 전당대회보다 대의원·권리당원 가중치가 10%포인트 늘어난 만큼 이 부분을 권리당원 쪽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의원은 1만3000명 규모이며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은 대략 70만명으로 대의원 투표는 조직이 강한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는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각각 유리할 것이라는 게 당내 대체적인 분석이다.
오제세 전준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이번 전당대회는 문재인 정부의 2~3년차를 책임지고 차기 총선의 승리를 위한 지도부를 구성하는 막중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공정성을 생명으로 국민이 바라는 책임여당의 지도부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친문(친문재인), 비문(비문재인) 등 계파란 말이 나오지 않고 비전과 정책을 통해 당원 중심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전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위은 오는 29일 2차 회의를 열어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최고위 구성방안 및 선출·지명직 최고위원 수 △예비경선 컷오프 방안 △투표 반영비율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조직강화특위 1차 회의를 열어 지역위원회 개편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심사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7일부터 전국 253곳 지역위원회에 대해 후보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달 중순까지는 지역위원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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