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개발사업 진출 도우미 'KIND' 26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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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6-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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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사업 성과 창출 기대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전문 지원기관이 설립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서울 콘래드 호텔 5층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orea Overseas Infrastructure & Urban Development Corporation)' 설립 기념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KIND는 지난해 10월 24일 개정된 '해외건설 촉진법'을 근거로 8개월 간의 출범준비 끝에 설립됐다.

이번 출범행사를 통해 KIND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전 단계를 유기적·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기관으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KIND는 '세계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KIND, 팀 코리아(Team Korea)'라는 비전하에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 발굴과 추진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출자 및 금융자문 △외국정부·발주자와의 협상 지원 △해외 인프라도시개발사업에 관한 국제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주요 국가·지역 인프라 분야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KIND를 주축으로 투자개발사업분야에서 민간·공공·정부 간 민관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달 29일 중남미개발은행(CAF)과 인프라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자개발은행(MDB), 수출신용기구(ECA) 등 국내외 주요 유관기관과 파트너십 구축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KIND가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통해 건설시장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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