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AJU★초점]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 이혼설 직접 해명 "왜 하필 제작발표회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름 기자
입력 2018-06-26 13: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은숙 작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때 아닌 이혼설에 휩싸였다. 특히 첫 방송을 앞둔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당일 제기된 이혼설이라 당황스러웠던 김은숙 작가는 직접 이혼설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미스터 션샤인’을 향한 화제를 당부했다.

26일 오전 한 매체는 김은숙 작가가 최근 남편과 이혼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는 같은 날 오후 2시 열릴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거 불거진 이혼설이었다.

이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작가는 “자고 일어났더니 이혼녀가 돼 있엇다. 사실인양 이혼기사가 났는데 이혼 안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 식구 잘 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 하필 제작발표회 날”이라며 울분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발표회 불참으로 말이 나올 것 같아 설명한다. 오늘부터 장마고 7월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놓은 상황이라 다음죾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문제로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날인 25일 오후 ‘미스터 션샤인’ 측은 김은숙 작가가 대본 탈고를 이유로 이번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는 김은숙 작가의 이혼 루머에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제작사 측은 “김은숙 작가의 이혼 루머는 사실 무근이다. 김은숙 작가는 완벽한 결말을 만들기 위해 최종고 집필에 몰두하느라 제작발표회 불참까지 결정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심히 안타깝다”며 “사실무근 루머가 양산될 시에는 강력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가 지난 2016년말부터 2017년 초까지 방송된 tvN 드라마 ‘도깨비’의 후속작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면 무조건 흥행한다는 성공공식이 있는 만큼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는 높다. 이런 상황에서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그가 갑작스럽게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이유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설이 불거진 건 그만큼 작품과 김은숙 작가를 향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예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혼 루머와 같은 이슈들은 작품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언론사 인터뷰는 물론 개인적인 SNS도 거의 하지 않는 김은숙 작가가 직접 나서 해명할 정도로 사안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김은숙 작가의 이혼설은 본인이 직접 해명하며 일단락 됐다. 수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이 방송 전 본의 아닌 논란으로 화제가 된 만큼 앞선 김은숙 작가의 작품 이상으로 큰 돌풍을 일으킬 수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스타 작가 김은숙과 이응복 감독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7월 7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