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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신임 대표이사[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이 정명림 현대중공업모스 대표이사를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분사한 현대일렉트릭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한 경영진 교체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명림 신임 현대일렉트릭 대표는 1959년생으로 아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현대일렉트릭의 전신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에 입사해 30여년동안 고압차단기 및 변압기의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갖췄으며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일렉트릭은 분사이후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혁신은 물론, 품질 최우선 확보, 영업력 강화, 스마트팩토리 건설 등 회사 경쟁력 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최근 야드 가동중단을 선언한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의 일부 조직 통폐합과 함께 임원의 3분의 1을 줄이는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성공적인 매각을 앞두고 있는 하이투자증권 양동빈 전무의 부사장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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