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미국행…자동차 관세조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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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6-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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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스총회 2018' 참석…가스 수요국과 생산국 간 상생 강조

  • 수입자동차 안보영향 조사 개시 관련 대미(對美) 아웃리치 추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세계가스총회(WGC)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관련 정부의 입장 전달도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오는 27∼30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방문, 이곳에서 열리는 'WGC 2018'에 참석한다고 26일 밝혔다.

WGC는 국제가스연맹 주관으로 3년마다 열리는 가스 관련 세계 최대 행사로, 우리나라는 2021년 차기 WGC 개최국이자 국제가스연맹 회장국이다.

백 장관은 가스를 통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과 가스 수요국과 생산국 간 상생을 위해 회장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대구에서 열리는 WGC 202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백 장관은 또 미국 정·재계 주요 인사를 만나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자동차 및 부품의 국가안보영향 조사 개시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간 민간 TF를 발족하고 전문가 간담회,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대응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오는 29일 미국 상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7월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조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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