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는 현대상선(대표 유창근)이 ‘평택항~베트남·태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평택항과 동남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KVX(Korea-Vietnam Express)는 지난 25일 평택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신규항로는주 1회(매주 목요일) 평택항 동부두에 입항하는 KVX 서비스로 컨테이너선 3척으로 운영된다. 기항지는 평택항과 셔코우~호치민~람차방~방콕 등이다.
2016년 평택항과 동남아를 잇는 2개 항로, 지난해에 1개 항로 신설에 이어 올해 동남아 항로를 추가하며 항로 다변화 구축을 알리는 신호탄을 울렸다.
공사는 경기도내 베트남과 태국 등에 국제물류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이 평택항 이용을 통해 내륙운송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도내 수출입기업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물류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운영중인 동남아 항로들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내 화주를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를 위한 매칭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다음달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운영 항로의 안정화와 물동량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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