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참이슬’ 해외진출 포석 마련

마산공장, 첫 생산물량 영남지역에 우선 공급 후 전국 확대

26일 하이트진로는 마산공장에서 생산한 소주 참이슬을 첫 출고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이슬,

하이트진로는 마산 공장에서 생산한 ‘참이슬’을 26일 첫 출고했다.

첫 출고 물량은 부산, 대구, 경상남북도 지역 내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공장효율화를 위해 추진해온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하고 마산공장에 소주 생산설비를 추가했다. 당초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지역 내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달 중순 설비 추가를 마치고 생산을 시작했다.

마산공장 참이슬 생산으로 영남지역 내 원활한 공급을 통한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남지역 소비자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참이슬을 바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까지 그랬던 것처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고용안정 강화, 브랜드 입지에 걸맞은 활동으로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