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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조직사무부총장은 26일 국회에서 첫 조강특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흘 동안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면서 “접수비는 100만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단수 후보가 신청하더라도 ‘공과’를 따져 결격사유가 발견되면 만장일치로 재공모 등의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복수 신청 지역의 경우에는 서류 심사와 실사 등을 통해 조강특위 만장일치로 한 사람을 선택하되, 그렇지 않을 경우 100% 권리당원 투표로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조강특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각 지역위원회에 대리인을 위원장으로 세워놓은 청와대 비서관들의 ‘직무대행 체제’를 다시 인정할지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직무대행 체제’를 인정받고 있는 청와대 인사는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한병도 정무수석,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등 11명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들의 직무대행 체제를 당분간 예외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 부총장은 “253개 지역위원회 전체 공모를 원칙으로 한다”면서 “애초 직무대행 체제를 1년만 유예하기로 했기 때문에 최고위에서 조금 더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중순경 지역위원장 선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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