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다음달 2일 파업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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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6-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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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울산공장서 임시대의원대회 열고 쟁의대책위원회 구성

현대자동차 노조는 26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관련 쟁의발생 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 달 2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노조는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결렬을 선언,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신청을 했다.

조정 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2위 중노위가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이미 상급단위인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다음 달 13일 6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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