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무역전쟁에 원‧달러 환율도 요동… 2.8원 오른 1117.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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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6-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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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으로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특히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원화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0.25%) 오른 11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5일 기록한 종가기준 연중최고 기록인 1117.2원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11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자 환율도 1119.7원까지 오르며 1120원에 근접했고, 위안화 급락이 진정되자 환율도 상승 폭을 줄이는 등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받았다.

한편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9원 내린 100엔당 1016.55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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