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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람과 세상을 이어가는 행복터전'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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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6-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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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까지 임대주택 재고 200만가구로 확대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 모두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가치 구현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LH는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국회, 정부 주요 인사, 사회적 가치 분야 전문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LH는 올해 초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영을 최우선 화두로 제시하고, 국민 공감위원회 자문 회의 등을 거치며 비전과 전략 수립을 준비해왔다.

또 '사람과 세상을 이어가는 행복터전, with LH'를 사회적 가치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을 위한 행복한 터전을 만들면서 세상과 단절되거나 소외됨 없이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LH는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로 '언제나 초심(初心), 주거의 안심(安心), 상생의 구심(求心), 소통의 진심(眞心), 사회의 양심(良心)'으로 구성된 '5행심(行心)'도 제시했다.

LH는 5행심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임대주택 97만가구를 추가로 공급, 총 200만가구 재고를 확보해 서민 주거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임대주택 재고비율을 유럽연합(EU) 임대주택 재고비율(9.4%)을 뛰어넘는 12.5%까지 높이는 등 세부 목표도 제시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 LH 경영 근본이 돼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과감한 투자와 섬세한 노력으로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행복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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