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장현수, 독일전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손흥민‧구자철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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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6-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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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수, 기성용 공백 채운다…주장은 손흥민·윤영선 첫 출전

[독일전에 출격하는 장현수(왼쪽)와 구자철이 어깨동무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독일전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장현수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결장한 기성용을 대신해 주장 완장은 손흥민이 찼다.

장현수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독일과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장현수는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기성용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됐다.

장현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크고 작은 실수로 비난을 받으며 마음고생이 심했다. 스웨덴전에선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러 페널티킥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멕시코전에서도 핸드볼 파울로 패널티킥을 내줘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또 태클 타이밍을 두고도 질타를 받기도 했다.

장현수는 독일전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된 상태였지만, 신태용 감독은 장현수를 다시 믿고 맡겼다. 당장 장현수를 대체할 수비수를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장현수로서는 지난 두 경기를 털어내고 독일전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신태용호는 4-4-2 포메이션으로 독일전에 출격한다. 기성용 대신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구자철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 기성용가 빠진 중원은 장현수와 정우영이 맡고 문선민과 이재성이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포백 수비는 김영권과 이번 대회 첫 출전하는 윤영선이 중앙 수비를 맡고, 이용과 홍철이 측면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3경기 연속 조현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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