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피파 세계 랭킹 1위인 독일을 꺾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3차전 경기 중계방송 시청률에서 KBS가 가장 크게 웃었다.
28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 중계방송은 KBS가 15.8%, MBC도 15.0%로 나란히 15%대를 기록했다. SBS는 10.8%를 기록하며 지상파 3사의 중계방송 모두 10%대를 넘으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27일 밤 11시부터 28일 0시 58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한국과 독일의 경기 시청률으 합이 60.96%를 기록했다.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기준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이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요아힘 뢰브 감독 사단인 독일 축구대표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3차전 경기에서 2대 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멕시코가 스웨덴에게 패해 한국은 아쉽게도 16강의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세계 랭킹 1위와 맞붙어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반면 독일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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