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전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블랙리스트 방지를 위한 진상조사 책임규명 권고안'을 의결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
권고안에는 문화예술계 인사와 단체들을 부당하게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기 위한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에 관여한 130명의 명단이 담겼다.
블랙리스트 가담 정도가 무거운 26명에 대해 수사의뢰를, 정도가 가벼운 104명은 규정에 따라 징계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위는 7월 말까지 활동 내역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고 모든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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