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뉴욕서 8월9일 공개···글로벌 초청장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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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6-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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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스비'의 2.0 버전 탑재·카메라 성능 강화될 듯

갤럭시노트9 초청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연고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8일 보냈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청장 영상과 그림에서는 노란색의 'S펜'의 버튼이 클로즈업돼 등장한다. 이는 갤럭시노트의 새로운 색과 함께 S펜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노트8 초청장 발송 당시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영문 메시지로 대화면과 S펜이라는 갤럭시노트 정체성을 표현했지만, 이번 초청장에는 별다른 메시지를 넣지 않았다.

행사시각은 현지시간 8월 9일 오전 1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8월 10일 0시다. 작년 갤럭시노트8이 8월 23일에 공개되고 9월 21일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2∼3주 정도 빠른 일정이다.

장소는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로, 작년 갤럭시노트8 언팩이 열린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보다 수용 인원이 늘어 전세계 언론계와 업계 관계자 등 35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갤럭시노트8 언팩에는 2000여명이 참가했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요 외신 등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9은 6.4인치형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 크기가 갤럭시노트8(6.3인치형), 갤럭시S9플러스(6.2인치형)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6GB 램에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 128GB, 256GB 등이 탑재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와 엑시노스 9810을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전작(3300mAh)보다 커진 4000mAh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2.0 버전을 탑재하고 카메라 관련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 모듈과 지문센서 위치도 변경된다. 카메라 오른쪽에 있었던 지문인식 센서가 카메라 밑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은 이달 중순 사전 예약을 거쳐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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