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이달 15~19일 도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을 참가시키고 충북기업관도 운영하면서 132건 520만 달러의 바이어상담과 17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동북3성 지역 소비자들의 시장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로, 도내 참가업체들은 견본품과 판매용으로 가져간 제품을 3일만에 완판하는 등 상당한 홍보 실적을 올렸다.
참가업체 중 하우스웨이는 중국의 환경에 맞춰 준비한 주방용품 프라이팬과 웍을 전시한 결과, 1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정진원 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충북 수출기업의 대미·대중 수출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인기몰이를 한 충북기업관 부스를 보니 걱정이 다소 누그러졌다"며 "충북도는 다양한 무역통상시책을 통해 올해 수출목표인 185억 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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