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동반 감소

[지난달 발행한 국내 기업의 주식이 전월 대비 1조3364억원(-88.7%) 감소한 1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이 전월과 비교해 동반 하락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5월에 발행한 주식·회사채는 총 14조5686억원어치로 집계됐다. 회사채가 전월 대비 3조2856억원(-18.6%) 줄었고, 주식도 1조3364억원(-88.7%)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 실적은 36건으로 3조15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1조8760억원(-37.3%) 감소한 수준이다. 차환과 운영자금 조달 목적인 중기채(1년 초과~5년 이하)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177건, 9조9801억원으로 3462억원(-3.4%) 감소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1080억원(17.7%), 5158억원(15.9%) 늘었다. 반면 기타금융채는 9700억원(-15.0%)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61조1505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550억원(0.8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하며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은 총 9건으로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590억원, 1120억원을 조달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월 대비 1조 634억원(-45.7%) 감소한 1조2625억원을 발행했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행실적은 각각 128조5585억원, 8조599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