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세컨드가전·가정간편식·시니어…올 상반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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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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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프, 2018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 ‘S.H.O.W’ 선정

[자료=위메프]

위메프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트렌드 키워드로 ‘S.H.O.W’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S.H.O.W는 ▲Senior(5060세대) ▲HMR(가정간편식) ▲Optional(세컨드가전) ▲Work & Life balance(워라밸) 관련 상품을 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온라인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이 이커머스 시장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했다. 위메프 50대 이상 구매고객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이상 증가했다. 회원수 역시 3년 전보다 2.6배 늘었다. 구매성향도 변화했다. 2018 상반기에 5060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위메프 포인트, 순금 골드바, 통돌이 세탁기, 냉장고 순이다.

1인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식 메뉴의 다양화로 가정간편식도 인기다. 올해 상반기 가정간편식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즉석밥과 냉동만두, 냉동돈까스, 떡갈비 등 냉동식품은 43%, 3분카레 등 레토르트 식품은 38% 증가하는 등 다양한 간편식이 고르게 증가했다.
 
주요가전을 보조하던 세컨드(second)가전은 1년새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하며 필수가전으로 급부상했다. 활용도와 편의성이 뛰어나 신혼부부들에게 인기인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는 각각 108%, 110% 성장했다. 음료 및 주류를 보관할 수 있는 와인냉장고는 267%, 미니냉장고는 164% 급성장하는 등 세컨드 가전제품의 판매신장이 도드라졌다.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여가를 활용해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홈트레이닝 관련 상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매트, 링, 짐볼 등 필라테스 관련 제품은 48%, 아령, 덤벨, 푸쉬업바 등 근력강화 제품은 90% 증가했다. 전화영어 292%, 기타 34%, 오카리나 29% 디지털피아노 12% 매출이 증가하는 등 자기계발∙취미활동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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