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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미용실 등 AI 비서가 예약한다…구글, '듀플렉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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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6-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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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 '구글 I/O 2018'서 최초 공개…단순 예약부터 공휴일 확인까지

  • "AI가 인간을 속이는 것은 윤리적 문제" 지적에 "나는 AI" 신분 밝히기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지난 5월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 2018'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 비서 소프트웨어인 '듀플렉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구글 제공]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 소프트웨어 '듀플렉스'가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식당이나 미용실 등을 예약할 수 있는 AI 비서 듀플렉스의 공개 시범 운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듀플렉스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2018’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듀플렉스는 인간과 똑같은 목소리로 식당과 미용실 등을 대신 예약한다. 단순한 예약에서 나아가 공휴일에 영업을 하는지, 예약이 가능한지 등도 확인해준다.

특히 듀플렉스는 스스로 업소에 전화를 걸어 "안녕하세요. 저는 구글 어시스턴트이며 고객의 예약을 요청합니다. 이 자동전화는 녹음될 것입니다"라고 신분을 밝히며 대화를 시작한다.

이는 듀플렉스 최초 공개 당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속여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생각하게 하는 부분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보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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