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내 기후산업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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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6-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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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비아·에티오피아·스리랑카 등 기후기술 현지화지원사업 공모

[사진= 아주경제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기후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기술 현지화지원사업' 수요발굴 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과제는 개도국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에 직접 요청한 기술지원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국내 이행기관의 사업 추진 이력은 CTCN을 통한 국제기구 사업 추진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먼저 세르비아 지역에너지 공급 기술지원 사업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시(市)의 재생에너지 도입 또는 폐열 활용을 위해 현지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공급 기술을 검토하고 에너지 공급 사업 기획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에티오피아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기술지원 사업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市)의 교통 체계와 적용 가능한 교통기술을 분석해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공인프라 사업을 기획하고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스리랑카 기후스마트 도시 구축 기술지원 사업은 스리랑카 쿠루네갈라시(市)가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위험성 및 취약성을 분석하고 기후 변화를 고려한 도시 계획 체계 마련 및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는 CTCN 및 개도국과의 협의, 기후재정과의 연계를 통한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해 녹색기술센터(GTC)가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해 국내 이행기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기후산업 육성을 위해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대외적 협력 채널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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