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28일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2018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사업 활성화 전략' 후속 이행조치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에게 빅데이터 솔루션업체를 연계해주고,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자사 비즈니스에 도입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성공모델을 지방에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화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치 창출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2017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을 보면 차(茶) 제조업체인 '㈜티젠'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소비자들의 상품 선호도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시카고에서 개최된 국제 차 박람회에서 4만 달러 수출과 2018년 30만 달러 상당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의사결정 과정이 비교적 빠른 구조인 만큼,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로 사업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기 유리한 환경"이라며 "올해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의 지역 확산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별로 특화된 다양한 성공적인 활용모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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