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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리 재배면적 40%↑… 기저효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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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6-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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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리와 봄감자 재배면적은 기저효과와 가격상승 영향 등으로 확대됐지만, 사과와 배는 재배면적이 다소 줄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8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보리 재배면적은 5만3837ha(헥타르)로 지난해보다 40.3%(38,379ha) 증가했다.

파종기(2016년 10월)에 잦은 비로 2017년 산 보리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던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2016년 10월 강수량은 전년보다 126% 증가하면서 지난해 보리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8.5% 감소했다.

올해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5819ha로 지난해보다 5.9%(1만4943ha)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1㎏ 당 1920원에서 올 상반기 3208원으로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시도별 감자 재배면적은 경북이 3258ha로 가장 넓었고, 충남(2,210ha), 전남(2,062ha), 경기(1,764ha), 강원(1,666ha) 순이었다.

올해 배 재배면적은 1만303ha로 지난해보다 5.1%(10,861ha) 감소했고, 사과 재배면적도 33,234ha로 전년보다 1.1%(33,601ha)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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