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12곳 추가 개설…예비 청년창업자 5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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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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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청년창업자, 최대 1억원 사업비 지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서울과 인천, 세종 등 청년창업사관학교 12곳을 추가로 개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19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2곳을 더 늘리고, 예비 청년창업자 5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창업 교육부터 시제품제작, 해외 진출, 투자 등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지원한다. 혁신적인 청년 최고경영자(CEO)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존 경기도 안산·광주, 충남 천안, 경북 경산, 경남 창원 등 5곳과 이번에 추가로 개설되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세종, 울산, 경기 북부, 강원, 충북, 전북, 전남, 제주 12곳 등 총 17곳의 사관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12곳의 사관학교는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간 운영기관이 창업자 양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교육, 제품개발 사업화 코칭 등을 전담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창업공간 확보와 정책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기술경력자는 만 4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하 기업 대표 중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청년창업자는 1년간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등 창업 인프라, 전문가 코칭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 창업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후 5년 동안 정책자금 융자, 마케팅·판로, 기술개발자금, 해외 진출 지원, 투자유치 등 후속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백온기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민간이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청년창업자 양성체계를 개편했다"며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청년창업자의 꿈과 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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