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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사진 =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는 내달 1일자로 지부로 축소된 12개 지방조직을 지사로 전환‧격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발굴과 지역공동체가 존속‧발전하는 데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전국 총 81개 지사가 93개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농민이 편하게 농사짓고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기존 사업의 추진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물길잇기 △과학적 물관리 추진 △내진보강 대상 저수지 중 미보강된 43개를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농업구조변화에 대응한 미래형 생산기반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논밭겸용이 가능한 농지범용화 시범사업 3개소, 시설작물 등 고품질 생산지원을 위한 맑은물공급사업 4개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전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하고, 2020년까지 새만금 농생명용지 9430ha를 첨단‧친환경‧생태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하기로 했다.
사람이 돌아오고 미래가 있는 농촌만들기를 위해 농민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농지은행을 통한 지원면적 1만6000ha의 25%를 2030세대에 지원하고, 경영위기 농가에 재기의 기회를 부여한다. 농지연금사업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낙후된 농어촌지역의 내순환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최규성 사장은 “공사 본연의 업무가 바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실현이 되도록 조직과 사업을 개편하는 것이 목표”라며 “안심하고 농사짓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농어촌 지역공동체를 존속‧발전하는데 꼭 필요한 공사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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