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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8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첫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 원칙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 내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돼 이달 내 국회 원 구성 마무리는 사실상 불발됐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윤소하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 했다.
진 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과 관련해 원칙과 의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협상 일정을 보니까 대부분 6월에 마무리가 됐다”면서 “경찰청장 청문회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6월에 (원 구성 협상이) 돼야 했는데 지금은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을 비웠다”고 전했다.
유 수석은 “다음 주로 논의를 미룬 건 각 당의 내부 정리가 되지 않은 탓”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이해관계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당장 오늘이라도 협상을 끝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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