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IFEZ는 지난 21일 기초금액 123억5960만원으로 발주한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육교)실시설계 용역’의 낙찰 적격자로 유신을 선정했다. 낙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77.51%인 96억3963만원 규모다. 설계작업은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한 IFEZ의 의지가 확고해 조기완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중구 중산동~서구 원창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4.66㎞(해상교량 3.64㎞, 육상구간 1.02㎞)에 6차로와 자전거도로 및 보도로 구성했다. 이 교량이 건설되면 서울 목동~서인천~청라~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해 주변지역 개발 활성화 및 교통편의 제공, 공항 이용자의 정시성 확보,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한 관광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연륙교 조감도[사진=IFEZ 제공]
IFEZ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숙원이며 민선 7기 시장공약사항인 제3연륙교의 조기 건설을 위해 분야별 전문 기술자와 실시설계용역 기간 단축은 물론 특수공법, 신기술 도입, 공구 분할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당초 계획된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 계획을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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