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나눴던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여행상품이 나왔다. 판매는 TV홈쇼핑을 통해 이뤄진다.
GS샵은 29일 밤 11시50분 자사 여행 프로그램 ‘픽더트래블’을 통해 ‘하나투어 싱가포르 완전일주 5일’을 방영한다.
이 상품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따라잡기 콘셉트로 기획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였던 5성급 ‘샹그릴라 호텔’ 1박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담 전날 깜짝투어에 나섰던 싱가포르 명소 관광 등이 포함된다.
세계 최대 식물원이자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들러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장관들과 셀카를 찍었던 실내온실과 나무에 설치한 조명들이 음악에 맞춰 빛을 내는 ‘슈퍼트리 가든랩소디쇼’를 관람하고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야경을 감상했던 ‘마리나베이샌즈 스카이파크 전망대’와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파크’,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시민과 관광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던 ‘쥬빌리 브릿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그밖에도 루지&스카이라이드, 마담투소&마블4D 시네마, 케이블카 등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평화의 섬 ‘센토사’의3대 어트랙션 탑승, 보타닉가든, 리버사파리, 주롱새공원, 오차드로드 등을 포함시켰다.
전우정 GS샵 토탈서비스팀 차장은 “싱가포르는 개별여행객이나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많아 단체항공권 확보가 어려운 지역이지만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나투어와 함께 발빠르게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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