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비핵화 후속 준비 공유

[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후속 준비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장관의 이번 통화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네 번째로, 지난 18일 이후 11일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두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7분부터 4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며 "북·미 후속협의 준비 동향을 포함한 최근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구축 방안 등 전략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내주 방북한다는 영국 파이내셜타임스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미 외교장간 통화가 이뤄진 것은 한미 간 협의를 강화하고, 긴밀한 소통을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당국자는 "두 장관은 굳건한 한미 공조에 기반해 북·미 후속협상에 대비한 향후 추진방안과 대응전략을 폭넓게 협의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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