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만도 한국전력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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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8-07-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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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우리은행 삼성전기 SK하이닉스

1일 주요 증권사는 만도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네이버, 우리은행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 KT&G도 마찬가지다.

SK증권은 한국전력과 SK텔레콤, 만도를 추천했다.

한국전력은 원전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백지화를 호재로 볼 수 있다. 모두가 전기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료다. 배당수익률이 아직 2%로 낮은 수준이지만, 주주친화적인 정부 정책에 맞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가격적인 면에서도 매력적이다.

SK텔레콤은 기대를 모아온 5세대(5G) 이동통신 설비투자를 본격화한다. 정부가 통신비 절감정책으로 '보편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관련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K텔레콤이 ADT캡스를 인수하고, 11번가를 분할하는 것도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다.

만도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 실적이 좋아지면서 배당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네이버와 우리은행, 삼성전기를 권했다.

네이버는 2분기 들어 전 분기 실적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일본 핀테크 사업에 진출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다.

우리은행은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이익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평가됐다. 중장기적인 지주사 전환 계획도 실적과 주가를 개선해줄 수 있다. PBR이 0.5배에 불과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가 상승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G 이동통신 도입과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와 KT&G, 펩트론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 덕에 꾸준히 호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디램 업황은 하반기뿐 아니라 내년에도 양호할 것으로 점쳐진다. KT&G는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을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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