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이 훤히 보이는 시원한 ‘투명풀’

정선 ‘하이원 워터월드’ 5일 개장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이원 워터월드 실내 워터파크[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가 워터파크 '워터월드'를 오는 5일 공식 개장한다. 

하이원 워터월드에는 대형 야외 파도 풀을 포함해 실내·외 9종의 물놀이장과 7종의 놀이시설 등이 두루 마련됐다. 

로마 트레비 분수를 연상시키는 실내 파도 풀을 비롯해 스페인·터키 등의 건축물 특색을 반영한 야외 스파존 등 이국적인 분위기를 실내·외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실내 워터파크는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2만5024㎡, 약 7570평)로 설계됐다.

국내 주요 워터파크가 1인당 4.9㎡(약 1.5평) 수준의 시설면적을 제공하는 데 비해 하이원 워터월드는 1인당 시설면적을 7.6㎡(약 2.3평) 수준으로 유지해 좀 더 여유롭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워터파크 중에서는 하이원 워터월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설, '실내 투명 풀'도 볼거리다. 15cm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진 투명 풀의 바닥과 벽면을 통해 안팎을 내다볼 수 있다. 

하이원은 워터월드 내 유모차 반입을 허용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고객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실외 카바나 50개 외에 실내 카바나 5개를 추가로 설치해 워터월드 입장객이 좀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봄에는 야생화 카트투어, 여름에는 워터월드, 가을에는 하늘길 트레킹, 겨울에는 스키장이 있는 사계절 여행지, 하이원리조트에서 진정한 힐링을 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