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서금택 의원 '합의'

1·2부의장 안찬영·이영세 의원 합의… 상설 상임위원장단은 모두 초선 의원

 제3대 전반기 의장단이 구성됐다. 왼쪽부터 서금택 의장, 안찬영 제1부의장, 이영세 제2부의장.

제 3대 세종시의회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합의를 거쳐 서금택 의원이 추대될 전망이다.

지방선거에서 지역내 시의원 선거에서 전 지역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17명 시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의장으로 서금택 의원을 추대키로 합의했다. 전반기 부의장에는 재선 의원인 안찬영 의원과 비례 이영세 의원을 선출키로 합의됐다.

특히 초선 비례대표 이영세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키로 합의한 부분은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분석이다.

상임위원장단도 윤곽이 나오는 등 원구성이 잠정적으로 마무리됐다. 상임위원장단 공통사항은 모두 초선이라는 점이다. 이재현 의원과 채평석 의원은 각각 의회운영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선출키로 합의됐고, 상병헌 의원과 차성호 의원은 각각 교육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 선출로 합의됐다.

1년 임기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김원식 전 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앞서, 의장직에 뜻을 내비친 의원들은 서금택 의원을 비롯해 윤형권 의원과 이태환 의원이다. 이들은 의장에 선출되지 않을 시 상임위원장직에 나서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서금택 의원이 의장으로 결정되면서 윤형권·이태환 의원은 상임위원장 후보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제3대 세종시의회 전체 의석수 18석 중 17석이 더불어민주당 당적이고, 야당 의원으로는 자유한국당 박용희 비례대표 의원 1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