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달 29일 ‘철도의 날’을 기념해 GCV 대전점에서 ‘제2회 초단편 철도 영화제’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철도의 날은 1894년 6월 28일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국 창설일에 맞춰 지정됐다.
코레일이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영화제는 철도를 소재로 한 짧은 영상 작품 총 350여편이 출품됐다. 예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 작품 29편이 영화제 당일 상영됐으며, 대상은 ‘슬로우티켓(연출 배철하)’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적자(연출 김재영·안재민)’가 선정됐다.
현장에서 진행된 결선 심사에는 영화 ‘양치기들’의 감독인 김진황 심사위원장과 영화계 관계자 등 전문 심사위원단 5인이 참여했다.
코레일은 초단편 철도 영화제 입상작을 철도역사 내 전광판과 열차·전철 안 모니터,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에 상영할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철도를 소재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는 건 철도가 우리의 모든 일상에 스며들어있기 때문”이라며 “출품한 모든 작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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