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위한 경영 활동을 공유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2010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아홉 번째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 주제는 △시장선도 제품 발굴 △그린경영 △임직원 일과 삶의 균형 △인권보호 등 네 가지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시장선도 제품 발굴과 신사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5206억 원의 R&D(연구개발) 투자를 집행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전년 대비 16.8% 확대된 규모다.
그린경영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및 폐열 재활용 확대, 고효율 설비 도입 등도 적극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정부할당량 대비 온실가스를 22%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또한 2013년부터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충분한 재충전이 될 수 있도록 정시 퇴근 문화와 리프레시 휴가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
인권보호를 위한 차별금지, 아동∙청소년 노동 및 강제노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장애인 전용 생산라인 운영 등 장애인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2012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설립해 임직원의 약 35%를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상생협력 문화 구축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히 실시했다. 지난해 630억 규모의 협력사 지원 동반성장 펀드, 협력사 CSR 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 등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상생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이를 통해 파악한 요구사항과 조언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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