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전남産 수산 가공품 김 산업 호황에 힘입어 생산량 계속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무안)장봉현 기자
입력 2018-07-02 11: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남지역 수산가공품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수산가공품 생산량이 지난 2015년 23만8000t에서 2016년 32만8000t, 2017년 34만1000t으로 계속 늘고 있다.

전국 대비 수산가공품 생산 점유율 역시 2015년 19%에서 2016년 21%, 2017년 26%로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수산가공품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김 생산 및 소비수요 증가에 따른 마른김 생산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물김 생산량이 38만3000t으로 전년보다 7만2000t(23%)이 늘면서 가공품인 마른김 생산량도 12만3000t으로 전년보다 4만4000t이 늘었다. 여기에 2017년 5억 달러에 달하는 김 수출 호조로 신규 마른김 가공업체도 늘었다.

전남도는 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량과 맛이 좋은 해풍1호 김 신규 품종을 자체 개발해 어가에 보급했다. 지난해까지 3년간 김 양식어장 9896ha를 신규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2004년부터는 2774억원을 들여 마른 김 등 신규 가공업체 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015년부터 위생 개선을 위해 153억 원을 들여 마른김 가공업체에 가공용수 정수시설을 지원하는 등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올해도 수산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지가공시설, 수산물 HACCP시설 지원 등 지역 수산 가공업체의 설비 개선, 위생시설 확충 등을 위해 38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수산물 가공산업을 어촌경제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산물 가공산업 육성 5개년(2017~2021)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김 이외에도 전남에서 생산된 명품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현대화된 가공시설 지원을 확대하는 등 가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