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태풍 ‘쁘라삐룬’ 피해…농작물 ‘여의도 면적 15배’ 침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상철 기자
입력 2018-07-02 11: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일 현재 농작물 4258ha 침수

  • 침수지역 68% 퇴수 완료…금일 완료 예정

[연합뉴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2일 현재 농작물 4258.1ha가 침수됐다.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15배다. 저수조 1개소도 제방 무너졌다. 정부는 조기 응급복구와 병충해 같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추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농식품부 소관 실국과 농촌진흥청‧한국농어촌공사‧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차 대책회의를 소집해 집중호우 지역에 예상되는 피해상황과 조치방안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등의 보고를 토대로 농업분야 피해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6시 현재 농작물 4258.1ha가 침수했다. 또 저수지 1개소 제방이 유실되고, 용수간선 4개소 유실‧매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배수장의 즉각 가동으로 침수지역의 68%는 퇴수를 완료했다. 금일 중 나머지 32%는 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제방이 유실된 모원저수지는 마대쌓기 등으로 응급복구를 추진 중이다. 용수간선 4개소는 복구를 완료했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벼‧밭작물 등 침수 후 조기에 배수를 실시하고, 비가 그치는 즉시 병충해 등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태풍과 호우 예상경로에 있는 저수지의 저수율 관리 강화와 배수장 인력배치‧배수장 가동 준비상황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태풍 쁘라삐룬이 직접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내일 이후 농작물과 농업시설 등에 대한 피해가 확대될 수 있으므로 더욱 면밀한 주의와 대응이 필요하다”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식품부와 유관기관이 태풍 이동경로와 피해상황을 공유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