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중국 심천거래소 상장 기업의 코스닥 유치를 추진한다.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의 외연 확대를 위해 심천 거래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투자 수요가 미흡하고 대표 기업이 부족한 점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천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우량 기술기업의 2차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 수출입 비중이 높고 한국 비즈니스를 영위 중인 기술기업이 대상이다.
또 코스닥 시장과 심천거래소 우량 주식을 혼합한 상품성 지수 개발도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거래소와의 상장지수펀드(ETF) 상호 상장도 추진한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우선 심천거래소와의 상호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 자산운용사는 심천거래소에 코스닥150 ETF를 상장하고 국내 자산운용사는 심천거래소의 ETF를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욱 위원장은 코스닥의 미래상을 '글로벌 초일류 기술주 시장'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코스닥 시장의 '내실 강화'와 '글로벌 외연 확대' 2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내실 강화를 위해선 우량대형기업의 진입 확대, 코스닥 상장특례 요건 개선을 추진한다. 또 코스닥 시장만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한 코스피 시장과의 차별성을 강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의 외연 확대를 위해 심천 거래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투자 수요가 미흡하고 대표 기업이 부족한 점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천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우량 기술기업의 2차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 수출입 비중이 높고 한국 비즈니스를 영위 중인 기술기업이 대상이다.
또 코스닥 시장과 심천거래소 우량 주식을 혼합한 상품성 지수 개발도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거래소와의 상장지수펀드(ETF) 상호 상장도 추진한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우선 심천거래소와의 상호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 자산운용사는 심천거래소에 코스닥150 ETF를 상장하고 국내 자산운용사는 심천거래소의 ETF를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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