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 유전상담사 확보로 유전체 분석서비스 차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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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7-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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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에서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 합격자 나와…바이오업체에선 이례적

[사진=테라젠이텍스 제공]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연구원 2명이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계 최초다.

합격자는 테라젠이텍스 개인유전체서비스부 정윤경 대리(37)와 유전체실험부 최빛나 사원(28)이다. 이들은 최근 대한의학유전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유전상담사는 유전체 검사 결과를 제공하고, 예측 가능한 질병이나 심리·사회적 문제 등을 상담해 적절한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에서 유전상담사 자격 인증은 2015년 실시됐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30여명이 보유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은 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유전상담사 배출로 개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관련 임상시험이나 학술연구 등에 참여하는 등 차별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전상담사는 관련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 50례 이상의 임상 실습, 관련 연수 이수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하며, 보통 3~5년의 준비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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