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일 발행어음 판매를 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자산부채가격결정협의회에서 발행어음 수익률을 확정하고 전국 지점에서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월 일정액의 발행어음을 매수하는 'NH 큐브(QV) 적립형 발행어음'의 금리는 연 2.50%(이하 세전)로 정했다.
약정형 발행어음의 1년 만기 수익률은 연 2.30%,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2.10%,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1.60%를 각각 적용한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NH QV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은 연 1.55%의 수익률로 책정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의 CMA나 환매조건부 채권(RP)이 연 1% 초중반, 1년물 기준 은행 정기예금이 연 2%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발행어음에 대한 고객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여의도 NH금융플러스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 QV 발행어음'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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