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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18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톱10' 순위를 3일 발표했다.
인크루트는 2009년부터 '일하고 싶은 공기업' 조사도 병행하며 10년째 발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조사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기업 중 지난해 매출순 1위부터 20위까지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중 전국 대학생 총 11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2~20일 실시됐다.
결과를 보면, 10년간 단 한 차례(2011년)를 제외하고 매해 1위 자리를 수성하던 한국전력공사(18.0%)는 올해 2위로 하락했다. 1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18.2%)가 이어받았다. 한전과의 득표율은 고작 0.2%포인트 차이다. 치열한 접전 끝에 새 왕좌를 거머쥔 것이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한국조폐공사(8.9%)와 한국공항공사(8.8%)가 올랐다. 이들 간의 득표율은 0.1%포인트로 3, 4위간의 순위 싸움도 치열했음을 짐작게 한다.
이어 ▲한국철도공사(6.2%) 5위 ▲한국수자원공사(5.6%) 6위 ▲한국토지주택공사(4.9%) 7위 ▲한국수력원자력(4.7%) 8위 ▲한국가스공사(4.5%) 9위 ▲한전KPS(3.7%) 10위 순으로 집계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구직자들의 공기업 선호도가 갈수록 고착화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은 어디인지와 연도별 달라지는 기업순위 변화로 채용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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