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의 한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13명이 실종 열흘 만에 전원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BBC 등 주요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나롱싹 오소따나꼰 치앙라이 지사는 2일(현지시간) 실종됐던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동굴에 의사를 투입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면 즉시 동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친 뒤 관광을 위해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겨 기다리는 이들의 애를 태웠다. 실종됐던 소년들과 코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동굴로 차오른 물을 피해 동굴의 가장 안쪽에 자리 잡은 높은 지대에 모여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부터 시작된 수색 작업에는 태국 군부대 및 미국, 영국, 중국의 동굴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됐다.
<출처: 유튜브 채널 ฮาฮาฮา ขำขัน/원본 출처: Thai NavyS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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