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개혁입법·개헌연대? 편가르기 단호히 반대"

유의동 "정략적 편가르기 수법 걸려들지 않을 것"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원 구성과 국회 내 현안을 연계하려는 어떤 요구나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개헌연대니, 개혁입법연대니, 여야를 구분하고 편 가르기를 하고 범진보니 범보수니 하는 이런 얘기들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 구성은 상식과 원칙, 국회의 관행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번 주 안으로 매듭을 짓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개혁입법연대와 관련, "나라와 국민에게 필요한 입법을 바른미래당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름만 개혁입법연대이고 실상은 정략적 편가르기를 하는 수법에 걸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명확한 기준과 근거 없이 자신들의 입맛에만 맞는 법안을 개혁입법이라 칭하거나 자신들만을 개혁세력이라고 부르는 것은 개혁의 이름만 빌려 자기 이득을 챙기려는 아류들이 주로 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