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컨벤션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7개 발대식을 개최했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의 맞춤형 교육과 실무중심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보호 분야를 선도할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년간 화이트해커 712명을 배출했으며, BoB 수료생 등으로 이뤄진 화이트해커 팀이 국제해킹방어대회 상위권에 입상하고 통신·전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제품·서비스의 취약점을 분석하는 등 최고의 정보보호인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부터는 정보보호 산업계의 인력난과 청년실업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7억 원을 투입해 기업평가가 좋은 BoB 프로그램의 교육센터를 확장하고 교육정원을 증원했다. 이번 제7기 BoB 교육에는 고교·대학(원)생 등 1059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필기시험과 심층면접을 거쳐 16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3월까지 최고의 정보보호전문가들(멘토)에게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분야별 최신 기술 교육을 받고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보호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유망 직업으로, 전 산업부문에서 우수한 정보보호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보안리더 교육 등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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